0. Punk
펑크는 정신이라며… 난 정신머리 없는 놈이군.
1. 6월도 다 가는구나.
6.25 60주년이라더니 이렇게 병신같은 6월도 참 간만에 본다.

내 쩔어주는 막무가내 폄하를 보라고 이 개새끼들아
2. 그래도 밤이 되면
가끔씩 불어오는 부드러운 바람이 맥주거품이 묻어있는 입술을 간지러주는게, 조금은 달콤한 여름인가 봐.
그래도 너넨 용서가 안돼 이 개복치들아.
}>( O 3O ) 뿌우
아이 씨발
3. 인터내셔널 섹시화보 광고 문자
지난주였나 문자를 봤더니
[신촌어학당 유학녀 공부하다가 그만 노출]
이게 머야 ㅋㅋㅋㅋ
niMishel 100630 0202.
0. 유치하고 조잡하긴 해도 틀었을 때 하고 있으면 딴 짓 하면서 볼만한 거 같아서 아이리스를 깨작깨작 보고 있다. 오늘 OCN에서 5, 6화를 틀어줘서 커피 마시면서 보다가 짜증나는 장면이 몰아쳐 나와서 정신이 혼미해졌다.
1. 김태희 연기력이나 설정같은 건 처음부터 고민하지도 않았다. 그런 걸 따지면 지는 거다. 내 취향 생김새가 아니라 이쁜 맛에 보는 것도 아니고. 다른 연기자들도 세숫대야는 별로 마음에 안 든다. 이병헌 만큼은 이야기가 다르다. 확실히 월드스타 되는 인간은 세숫대야에 흐르는 비눗물부터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루 말할 수 없이 병신같은 상황도 이병헌이 우울한 표정만 짓고 있으면 뭔가 그럴듯하게 보인다. 대단하다. 그런데 보다보니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이 들었다. 이병헌 캐릭터 어디서 본 거 같은데 본 거 같은데 생각하다보니 이거(link)였다. 보고 있으면 우울해지는 감정이입 효과가 딱이다.
2. 수준낮은 총질엔 아예 관심도 안 가기 때문에 총소리가 나도 별 관심이 안 간다. 그래서 무슨 총이 나오는지도 모르겠다. 헝가리 경찰이 쓰는 게 발터 PPK같기도 한데 뭔지 찾아보기도 귀찮다. 이렇게 무심하게 보다가 한 장면에선 참 기가 막히다 생각되었다. 일본에 짱박힌 이병헌 죽이러 간 김소연이 눈 덮힌 일본 산 속에서 드라구노프 저격총을 어깨에 매고 이병헌을 찾아다니는 장면이다. 아무리 첩첩산중이지만 일본에서 사냥총도 아니고 러시아제 저격총을 어깨에 매고 돌아다닌다니 이런 미친 설정이 어디 있어. 일본이 무슨 아프가니스탄이나 소말리아처럼 무정부 상태의 내전국가냐?
너무 웃기는군요.(2009/ 아이리스 / 태원)
3. 2의 장면은 웃겼다 치자. 첩보액션을 주로 다루는 드라마나 영화에서라면 지적받아 마땅할 부분이지만 아이리스의 장르적 성격에선 중요한 디테일도 아니니 큰 의미도 없다. 그보다 드라마 성격을 생각해 봐도 곱게 넘어가기 힘든 장면이 하나 있는데 어찌어찌하여 북한 요원인 김소연이 한국에 왔다가 체포되어 NSS 취조실까지 왔다가 김태희가 준 독극물(?) 캡슐을 이용하여 탈출하는 장면이다. 김태희가 악수하면서 주는 독극물을 받은 김소연이 그걸 삼키고 자살하는 척 하자 놀란 NSS 요원들이 김소연을 병원으로 보낸다. 이 부분은 양들의 침묵에서 렉터 박사가 앰블런스를 이용해 도망가는 장면을 참조한 듯 하다. 앰블런스 안에서 독에서 깨어난 김소연이 탈출을 위해 감시하고 있던 요원과 앰블런스 차량을 운전하던 119 대원들을 살해하고 도망에 성공한다. 난 드라마나 영화에서 멍청한 캐릭터 다음으로 싫어하는 게 주변에 민폐 끼치는 캐릭터다. 이 탈출 장면에서 김소연이야 자기 살자고 하는 짓이니 별로 화가 안 난다만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 소식 궁금하다는 이유로 북한 여자요원한테 탈출 기회를 마련해주고 그 덕분에 멀쩡히 자기 일 하던 한국 정보조직 요원과 119 대원을 죽게 만든 김태희는 조또 씨발썅년 소리를 들어도 마땅하다. 아 김태희가 개썅년이 아니지. 극중 캐릭터 이름이 있는데… 잠깐만 검색 좀 해보고.
…
최승희구나. 이 씨팔 썅년아. 뭐하는 년이길래 엄한 사람 죽게 만들어? 아 또 열받네 이거.
유치하거나 조잡한 건 괜찮다. 드라마 뭐 그럴 수도 있지. 하지만 사람 성질나겐 하지 말았음 좋겠다.
niMishel 091103 0213.